힙합, 리듬앤블루스에 빠져 있는 저에게 데이비드 달링의 음악을 접할 기회는 정말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현악기 중 하나인 첼로가 저에게 왔는지 제가 첼로음악에 한발 다가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비가 유난히 많이 왔던 20년 한해를 떠올리면 코로나와 맞물려 큰 위로를 준 악기이자 음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본능적으로 첼로 음악을 찾아 헤매였던 거 같아요.
지난 2월 데이비드 달링이 작고했다는 소식을 듣고 참 안타까웠습니다.
클래식, 뉴에이지, 재즈에 이르기 까지 마음을 힐링시키는 음악을 만드는 아티스트였던거 같습니다.
그의 다수의 작품들을 접하지는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위로하고 편안하게 해준 음악처럼
그도 좋은 곳에서 편하게 쉬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의 찾송은 케틀 비외른스타드 함께한 <Epigraphs > 앨범의 wakening 입니다.
tidal.com/browse/track/13419867
www.melon.com/album/detail.htm?albumId=4052825
79년도 <Journal October> 첫앨범이라고 하니 40여년 동안 꾸준한 활동을 하신거 같습니다.
남은 저녁은 2010년도 Grammy Award, Best New Age Album을 받은 <A Prayer for Compassion> 앨범으로 마무리하면 어떨까요.
tidal.com/browse/album/97240201
“2010 년 Grammy Awards '최우수 뉴에이지 앨범상' 수상”
세계적인 첼리스트 데이빗 달링의 뉴에이지, 명상, 클래식 음악 경계를 넘나드는 '삶의 성찰과 상처받은 영혼을 위한 첼로' 연주! 기타로(Kitaro), 짐 브릭만(Jim Brickman)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그래미상 수상의 영예를 누린 명상적인 분위기의 작품이다!!
독특한 첼로 음색과 사색적이고 자기 독백적이며, 한없이 침잠해가는 그의 독특한 연주에 마음을 베인 사람들에게 다시 활을 들어 이들의 마음을 위무하는 음악이랄까? 앨범을 가로지르는 다양한 앰비언트 사운드, 북미 인디언 플룻과 칼림바 소리, 명상적인 분위기에 우아하고 깊은 첼로 소리는 이전의 앨범들에서는 결코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매력이라고 할 만큼 풍성하고 아름답기 그지없다. 타이틀곡 "Remembering Our Mothers", "Stones Starts Spinning"포함 12곡이 수록되어 있다.
데이빗 달링이 가난하고 억압받는 사람들에게 대해 늘 가졌던 깊은 관심과 사회적인 편견과 인종 차별주의를 배격하고, 성하 달라이 라마의 반전 평화주의 메시지, 서양인 최초로 비구니계를 받은 미국출신 스님이자 북미와 유럽에서는 달라이 라마, 틱 낫한 못지 않는 유명세와 마음 전문가로 명성이 높은 명상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페마 쵸드론의 저서 [바로 그 자리에서 시작하라 : 자애로운 삶을 위한 지침서(Start Where You Are: A Guide To Compassionate Living)]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 <출처> 벅스뮤직 앨범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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